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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이올린 악기 이야기
작성자 메카보이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12-0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780
 
악기 이야기] 바이올린
[시티라이프 2000-05-24 15:00]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옛날에 어떤 사람이 양쪽 끝이 팽팽히 묶인 줄을 심심해서 퉁겨보다 들을 만한 소리가 나자 줄을 이용한 현악기가탄생한 것이라고. 그래, 어떤 예민한 사람이 활을 갖고 화살을 쐈는데화살이 날아간 후 ‘팅~’하는 소리가 났고 그 소리가 그럭저럭 들을만해 잘만 이용하면 듣고 즐길 만한 소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현악기를 만든 것 아니겠는가. 이처럼 현악기 가운데 제일 먼저 만들어진 것이 발현악기이고 이는 어느 나라이든 제일 먼저 만들어진 현악기는 이처럼 퉁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이다.

이어 손가락이 아닌 다른 도구로 현을 두들기다보니 손가락 보다 더명쾌한 소리가 나게 됨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탄생한 게 타현악기이며, 무엇인가로 비벼보니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아름다운 소리가 만들어짐을 알게 되어 활로 현을 문질러 소리를 내는 찰현악기가 탄생된것이다.

바이올린은 바로 찰현악기에 속하는 악기이다. 8세기경 페르시아와 중국에 활을 가진 악기가 있었다고 하며, 이란에는 950년경에 악기를 활로 연주했다는 기록이 있다. 활을 사용한 찰현악기가 서양에 나타난것은 대략 10세기경이다. 이후 계속 발전을 해오다가 르네상스 시대에이르러 여러 가지 형태의 찰현악기가 공존하게 되었으며 1530∼1540년경 지금의 바이올린 모양을 한 악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예후디 메뉴인 소장품 48억∼60억원으로 최고가 거래

최고의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 즉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최고의 바이올린은 주로 1600년대말에서 1700년대에 만들어진 것들이다(작년에 타계한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이 사용하던 바이올린이 지난 1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48억~60억원에거래되어 이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제작가들은 모두 이탈리아 북부의 크레모나 지역에서 활동한 안드레아 아마티 가족과 안드레아 과르네리 가족 그리고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이다(최고가를 경신한 메뉴인의 악기는 과르네리가 만든 ‘델 제수’이다).

그중에서도 스트라디바리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바이올린을 디자인하여 현대 제작가들의 모델을 제시한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일생 동안1,200여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첼로를 제작했고 하나같이 대단한명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707년 이후에 제작된 것은 강렬하고 현란한 음색을 내, 최상의 바이올린으로 꼽히고 있다.

18세기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바이올린과 활을 한 사람이 만들어왔지만이후 연주기법이 발전하자 이에 맞는 활을 만들기 위해 활제작이 따로전문화되었다. 악기 제작은 앞서 말했듯이 이탈리아가 주도해 갔지만활은 뚜르뜨, 뻬까뜨, 브와랭, 라미, 사토리 등 프랑스인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수령 30년 이상 나무로 활 제작

악기 값이야 수십억이 호가한다는 것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별로 놀라지 않겠지만 활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무슨 막대기 하나가 그렇게 비싸” 하며 대부분 놀라게 된다. 활에 사용되는 나무는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퍼남부코라는 나무인데 단단하고탄력이 있으며 가벼워 최상의 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나무가 오래 되면 석화(石化), 즉 섬유질이 돌처럼 단단해지게 되는과정을 겪게 되는데 보통 30년이 지나야 석화가 시작되고 적어도 90년 이상은 지나야만 석화가 제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정확한 치수로디자인되고 이상적인 무게(바이올린 활의경우 60g)에 좋은 환경에서제대로 석화가 이루어진 활을 구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는가,당연히 가격은 그 희소성으로 인해 비싸질 수밖에 없다.

바이올린은 줄감개(펙)가 있는 펙박스와 음정을 짚어내는 지판(핑거보드), 몸통, 몸통 앞판에 f 자 모양으로 뚫린 사운드 홀(f 홀이라고도 한다), 현의 떨림을 몸통으로 전달하는 브릿지, 앞판의 울림을 뒷판으로전달하는 악기 몸통 속의 새끼손가락 굵기만한 동그랗고 긴 막대(사운트 포스트), 줄감개에서 브릿지를 지나온 현을 붙잡아 고정시키는 테일피스, 처음 바이올린을 만들 때는 없었지만 후대에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턱받침(췬-레스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활은 손잡이 부분과 손잡이 반대편인 헤드 부분으로 크게 나뉜다. 활털에는 말의 꼬리털이 사용되며 바이올린 활에는 보통 180가닥 정도가사용된다. 가늘고 탄력이 좋은 내몽고 말의 꼬리털이 최상의 활털로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올린 연주를 편안하게 해주는 액세서리로 활털과 현의마찰력을 증가시켜주는 송진과, 어깨와 턱 사이가 길어 연주하기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어깨받침 등이 있다. 그리고 바이올린을넣고 다니는 악기 케이스(이 케이스도 좋은 것은 300만원을 호가한다)도 연주자에게는 꼭 필요한 소품이다.

<송현석/클래식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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